BOARD | KIM'S GUITAR

[re] 캐슈도장에 대한 궁금증 | 08-06-04 01:20
>쉘락과 캐슈도장의 장단점과 특징을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쉘락은 쉘락고유의 소리가있죠.
쉘락은 나무의 특성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도장이후에 오리려 더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들어 주는 반면에 우레탄은 악기고유의 소리가 도장이 진행됨에 따라서  칠의 강한특성 때문에  나무의 소리에서 칠의 소리로 변환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많은 연주가들이 선호하는 쉘락악기는 이제 좋은 소리의 표준이 되었지만 반면에 관리가 힘들어 크랙이나 변형에 불리한 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수리가 용의하고 또사용하다 보면 곧 익숙해 지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캐슈는 일본에서 옻칠을 개량한 도장인데 역시 캐슈도 특유의 소리가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까지 일본에서 많이 사용했지만 건조 시간이 쉘락에 비해서 몇배 더 길고 악기를 받았을때 칠이 완전 건조되지 않으면 소리가 좀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저 자신도 제작가로서 악기를 전해주면서 이런부분을 이해 시키기가 힘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 이야기가 다른데로 샜군요..
캐슈의 소리를 말하자면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쉘락에 비해 고음부 공명이 깨끗하게 나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음....역시 소리를 글로 표현한다는게 어렵군요..
쉘락에 비해서 장점을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관리하기가 무지 편합니다.
일단 한번 건조되고나면 기스가 거의 나지 않을정도로 단단합니다.
암만해도 크랙이나 변형에 강점이 있겠죠??
고가의 연주용 악기도 수리 하다보면 쉘락악기 및칠로 캐슈가 깔려 있는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캐슈나 쉘락 둘다 도장이 처음 시작되는 시점부터 아주 예민하게 작업이 들어 갑니다.
그러다 보니 정성을 들인만큼 둘다 좋은 소리가 안날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우레탄도 캐슈나 쉘락처럼 처음부터 정성을 들이면 얼마든지 좋은 소리를 낼수가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나무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제작하는것이지 쉘락이 더 좋다  캐슈가 더 좋다 보다 소리의 특성이나 음질을 각자의 원하는 취향대로 결정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ps.6월13-5일 일본 이바라기현 기타 쑈에 캐슈도장 악기를 가지고 참가 합니다.
쑈 끝나고 돌아와서 24일경 악기가 주문자에게 전달 되는데 그 전에 혹시 시간이 되시면 일산에 들러서 구경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77 08-06-05 12:41
 
  캐슈도장에관심이가는데요 몇호부터가능한지요
혹~ 옵션인가요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김중훈 08-06-05 19:30
 
  300호부터 쉘락,카슈 선택하실수 있구요 그 이하 호수에서는 +50만원의 옵션 가능합니다...감사합니다.
궁금 08-06-06 22:53
 
  그러면 300호 밑으로는 무슨 칠인지요? 100호는 우레탄으로 나오는데 200호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김중훈 08-06-07 09:05
 
  200호는 측후판 우레탄에 앞판쉘락입니다..감사합니다.
궁금 08-06-07 19:38
 
  자꾸 질문드려 죄송한데,
100호의 앞판은 시더만 가능한가요?
혹 그렇다면 100호 사양에서 전판을 스프루스로 하고 싶으면 추가비용은 얼마인지요?
김중훈 08-06-08 09:12
 
  얼마든지 더 질문하셔도 됩니다..100호의 앞판을 주로 시더로 작업하는것은 제가 작업하는 100호의 구조와 작업방식에 시더가 더 잘 맞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제가 가장 자신있게 만들수 있는 자재가 시더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스프루스로 하셔도 따로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감사 합니다.
궁금 08-06-08 10:28
 
  아 그렇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가까운 장래에찾아뵙고 상담 받고 싶네요.
수고하세요~
김중훈 08-06-08 18:46
 
  네 감사 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